어제 밤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세게나 따냈다.
사격에서 20살 신예 김장미 선수가, 펜싱에서는 김지연 선수가, 그리고 유도에서는
어제 김재범에 이어 오늘 송대남 선수가 쿠바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송대남 선수는 유도인생 22년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
34살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강력한 체력으로 승승장구하며 우승했다.
그 모습이 너무 늠름했다.
그리고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가 게양되는 장면을 보고 감동먹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올림픽 금메달은 과연 몇개 정도가 적당할까?
만약에 올림픽에서 중국이나 미쿡처럼 금메달을 뭐 4-50개씩 따내면 그게 뭔 감동이 있겠어.
혼자서 6-7개 금메달을 따는 사람도 있다허니...
난 우리나라가 지금처럼만 했으면 좋겠어.
올림픽 때 마다 금메달 여나문개, 은메달 뭐 예닐곱개, 동메달 열서너개...
그 정도 수준에서 멈췄으면 해.
아마도 이 수준을 넘어가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올림픽 금메달, 그거 뭐 별거 아니네...그렇게 생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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