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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동물 친구들

고라니 살려준 고마운 이수봉 팀장 더보기
120819 장지뱀 출근 길 인천대공원 론볼구장 근처 도로에서 마주친 녀석... 더보기
120610 둥지에서 떨어진 꾀꼬리 새끼 인천대공원 수목원 산책중에 발견한 꾀꼬리 새끼... 더보기
두견새 (한용운님의 시) 두견새는 실컷 운다. 울다가 못다 울면 피를 흘려 운다. 이별한 한이야 너뿐이랴마는 울래야 울지도 못하는 나는 두견새 못된 한을 또다시 어찌하리. 야속한 두견새는 돌아갈 곳도 없는 나를 보고도 '불여귀 불여귀'(不如歸 不如歸)' -한용운- 두견새는 일명 접동새라고도 하며 진달래를 두견화라고도합니다. 두견새는 4-5월 경 우리나라에 왔다가 9-10쯤 동남아시아로 날아가는 철새인데요. 숲속에서 홀로 살며 둥지를 짓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은 휘파람새 등의 둥지에 한 개씩 낳아 놓음으로써 다른 새가 대신 새끼를 기르게 하며 자신은 조금도 자기의 새끼를 돌보지 않습니다. 두견새는 애달픈 전설의 주인공입니다. 옛날 중국 촉나라에는 두우라는 이름의 임금이 있었습니다. 그의 별칭은 망제였는데요. 위나라에 망한 후 그는.. 더보기
091122 흰목물떼새 흰목물떼새 (2009.11.22.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 용설저수지에서 촬영) 황새목 물떼새과의 텃새 돌과 자갈이 있는 강가에 서식한다. 어미새의 몸길이는 대략 21cm. 부리와 다리가 길고 새끼에대한 욕심이많다. 겨울에는 머리와 가슴의 검은색 줄무늬가 번식기에 비해 뚜렷하지 않다. 가슴의 검은색 줄무늬가 꼬마물떼새나 흰죽지꼬마물떼새에 비해 가늘다. 꼬마물떼새에 비해 다리와 부리가 길고 눈 주의의 노란 눈테가 가늘고 희미하다. 더보기
100914 비둘기 되돌려 보냈어요. 어제부터 날이 맑고 비둘기도 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싶었어요. 해서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마지막으로 비둘기 모이를 주고 상자째 마을 인근 공원으로 옮겼어요. 공원은 지난 달 말 보수공사를 끝내고 새 단장한 곳인데요. 며칠 전 비둘기를 모셔 온 곳에서 500m쯤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이 고양이가 없을 만한 곳이라 방사장소로 골랐는데요. 글쎄요... 사진 처럼 뚜껑을 열고 주위에 모이를 뿌렸더니 잠시후 비둘기는 상자 속에서 포르륵 날아올라 근처 나뭇가지에 앉습니다. 날개가 치유 되었다는 얘긴가요? 어쨌든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나뭇가지에 올라 앉자마자 비둘기는 털고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다 이따금씩 고개를 들고 부리로 무언가 열심히 주절거렸어요. 마치 나에게 들으라는 듯. 욕을 하는 건지, 고맙.. 더보기
100912 여기저기서 긁어 모은 두견새 관련 글 국어사전 두견과의 새. 편 날개의 길이는 15~17cm, 꽁지는 12~15cm, 부리는 2cm정도이다. 등은 회갈색이고 배는 어두운 푸른 빛이 나는 흰색에 검은 가로줄 무늬가 있다. 여름 철새로 스스로 집을 짓지 않고 휘파람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휘파람 새가 새끼를 키우게 한다. 한국 일본 말레이지아 등지에 분포한다, 비숫한 말: 귀촉도 두견새 두견이 두백 두우 불여귀 사귀조 자규 촉혼 설화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촉왕본기(蜀王本紀)〉 및 《화양국지 (華陽國志)》 〈촉지(蜀志)〉 권3에 전한다. 중국 촉나라 왕인 망제의 혼이 두견새가 되었다는 내용이 전래민담으로 기록돼 있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옛 중국의 촉(지금의 쓰촨성)에 이름은 두우(杜宇), 제호(帝號)는 망제(望帝)라고 불린 왕.. 더보기
100912 왜 모이를 안 먹을까? (13:30...) 아침에 바닥에 신문지를 새로 깔아주고 물도 갈아 줬습니다. 그리고 모이도 모래흙과 섞어서 보리쌀과 흰쌀을 주었는데요. 세네 시간이 지났는데도 먹질 않네요. 갑갑해서 그럴까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럴까요? 그렇다면 모이를 남김없이 먹어 치웠던 어제는 어떻게 이해하지요? 일요일이지만 사무실에 나가 일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추석연휴 때문에 미리미리 챙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출근하면서 고민했습니다. "상자 속에서 답답하게 죽게 하느니 그냥 놓아 주는 게 좋겠다." "그래도 며칠만 더 보살피면 상처가 아물지도 몰라. 그때 가서 고양이가 없는 곳에 놓아주면 오래 살 수 있을 꺼야." 암튼 비가 오락가락 하는 오늘은 상자 안에서 쉬게 하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돌아와 보니 모이를 조금 먹.. 더보기
110912 똥을 세번 쌌구요(10:30...)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비둘기 집을 들춰봅니다. 비둘기가 화들짝 놀라 어두운 구석으로 숨네요. 마침 모이를 쪼아 먹고 있었던 듯 합니다. 똥을 세 군데 쌌구요. 모이는 거의 다 줏어 먹었네요. 정말 다행인 건 날개가 뽀소뽀송해졌구요. 훨씬 더 활발해졌다는 사실입니다. 며칠 뒤에 날려 보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신문지에 싼 똥은 검으데데한 물짓똥인데요. 그 언저리에 하얀 것이 선명합니다. 새들은 똥과 오줌을 한꺼번에 싸는데요. 검은 것, 또는 색깔있는 것이 똥이구요. 흰것이 오줌이라네요. 아무튼 똥색깔도 건강해 보입니다. 바닥을 갈아주고 새 모이를 적당히넣어 줍니다. 낮에는 콩을 사다가 물에 불려서 줘 볼까합니다. 비둘기는콩을 좋아하거든요. 더보기
100911 다행히도 생생합니다.(19:30...) 아파트 상가에서 큼지막한 박스를 얻어다가 비둘기 집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 눈에 되도록이면 띄지 않도록 덮개를 만들고 대신 숨구멍을 옆다구니에 뚫렀습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흙을 좀 뿌렸습니다. 모래를 담은 접시에 빗물을 담아서 오른쪽 구석에 놓고... 이제 비둘기를 옮겨서 입주시키면 됩니다. 장수천 물가에 가서 적당한 크기의 모래알을 화분에 담아왔습니다. 쌀알과 섞어서 비둘기에게 주려고요. 초등학생 시절에 비둘기를 길러 본 경험이 있습니다. 둥지에서 떨어진 어린 산비둘기였는데요. 오래된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비둘기는 모이주머니가 있기 때문에 먹이와 모래를 적당히 섞어서 먹여야 합니다. 쌀알과 모래를 섞어서 상자 바닥에 뿌렸습니다. 비둘기는 일단 새 집에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한 시간전에 뿌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