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미련일랑 모조리 털어내자.
실천해 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계획일랑 올핸 아예 세우지도 말자.
실현될 것 같지 않은 소망도 이젠 접자
돈 욕심, 사람 욕심, 명예 욕심, 지식 욕심, 일 욕심 등등
욕심도 올핸 절반이상 접어 두자.
할 수만 있다면 자잘한 빚들도 깡그리 갚아버리자.
되도록이면 마음을 가볍게 만들자.
한동안 마음을 짓눌러 왔던 일이 있었다면
설 명절 전에 어떻게든 해결하자.
직접 만나서 담판을 짓거나 용서를 빌거나...
그리고 이제 빈 마음, 빈 속에다
한 올 한 올 행복을 채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행복을 물리치지 말자.
행복한 일을 도모하고 행복한 시간에 동참하자.
내 맘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들과 평생 기억될 만한 추억을 만들자.
자잘한 목표를 세우고 성취해내는 쾌감을 즐기자.
조금만 노력하면 해 낼 수 있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자.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보고
새로운 취미에 휩쓸리고
호기심을 채우는 여행도 가끔씩은 즐기고
색다른 경험으로 새해를 채워 나가자.
사추기를 사추기답게 보내자.
마침내 올 연말에는
"참, 행복한 한 해였어."
"정말 깨달은 게 많은 2014년이었어."라는
느낌으로 한 해가 마무리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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