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30 무당벌레의 격렬한 야외섹스 더보기 120708 너랑나랑 사랑 아리랑... 우선 이란 말이생각 난다. 어렸을 적엔 걸핏하면 친구들에게 썼었던 말인데 요즘엔 여간해선 쓰지 않는 말이다. 단둘이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어른스럽지 않은 말이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도 자가 포함된 좋은 말이다. 사랑, 사랑해...이런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할까? 나는 왜 이 말에 가식이나 간지러움 같은 느낌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라는 말을 나는 이라고 어렸을 적에 단정지었던 것 같다. 자애하다. 어여삐여기다. 측은하게 생각하다. 좋아하다... 뭐 그런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은데 나는 연애하다. 특별한 감정으로 널 좋아하다. 그런 의미로 내 머릿속에 각인한 것 같다. 고 선뜻 말 할 수 없는 이유다. 가식이나 간지러움을 느낀다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라고 생각하니 고 가볍게 말.. 더보기 120630 장마 주춤한 대공원 산책 장마 전선이 인천대공원 산 머리에 걸렸다. 우산을 받쳐 들고 한적한 공원길에 나서는 기쁨이야말로... 수목원 초입에 물오리나무가 긴 가뭄끝에 단비를 흠뻑 맞고 희죽거리고 있다.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선 단비 샤워를 마친 장미가 누군가를 유혹하고... 수목원 언덕마루에선 여름 꽃들이 배시시 웃으며 길손을 맞이한다. 아마도 개량 백합꽃일 듯... 길손을 유혹하는 것은 또 있네요.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이고 군침까지 돌게 하는데... 앗! 들켰다. 시큼하고 달콤하고 약간은 떨떠름한 보리수의 맛, 그래 이맛이야!!! 장마철 한적한 수목원을 산책하는 참맛...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