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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동물 친구들/두견새를 만나러 가는 길

100912 여기저기서 긁어 모은 두견새 관련 글

국어사전
두견과의 새. 편 날개의 길이는 15~17cm, 꽁지는 12~15cm, 부리는 2cm정도이다.
등은 회갈색이고 배는 어두운 푸른 빛이 나는 흰색에 검은 가로줄 무늬가 있다.
여름 철새로 스스로 집을 짓지 않고 휘파람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휘파람 새가 새끼를 키우게 한다.
한국 일본 말레이지아 등지에 분포한다,
비숫한 말: 귀촉도 두견새 두견이 두백 두우 불여귀 사귀조 자규 촉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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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촉왕본기(蜀王本紀)〉 및 《화양국지 (華陽國志)》
〈촉지(蜀志)〉 권3에 전한다.
중국 촉나라 왕인 망제의 혼이 두견새가 되었다는 내용이 전래민담으로 기록돼 있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옛 중국의 촉(지금의 쓰촨성)에 이름은 두우(杜宇), 제호(帝號)는 망제(望帝)라고 불린 왕이 있었다.
어느날 망제가 문산(汶山)이라는 산 밑을 지날 때
산 밑을 흐르는 강에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내려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나는 것이었다.
망제는 이상히 생각하고 그에게 물으니 "저는 형주(刑州) 땅에 사는 별령(鱉靈)인데,
강에 나왔다가 잘못해서 물에 빠졌는데 어찌해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듣고 망제는 하늘이 자신에게 어진 사람을 보내 준 것이라고 생각해
별령에게 집과 벼슬을 내리고 장가도 들게 해 주었다.
망제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마음도 약했다.
정승자리에 오른 별령은 은연중 불측한 마음을 품고 대신과 하인들을 모두 자기 심복으로 만든 다음
정권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때마침 별령에게는 천하절색인 딸이 있었는데, 그는 이 딸을 망제에게 바쳤다.
망제는 크게 기뻐하여 국사를 모두 장인인 별령에게 맡기고 밤낮으로 미인과 소일하며 나라를 돌보지 않았다.
이러는 사이 별령은 여러 대신과 짜고 망제를 나라 밖으로 몰아내고 자신이 왕위에 올랐다.
하루아침에 나라를 빼앗기고 타국으로 쫓겨난 망제는 촉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는 자기 신세를 한탄하며
온종일 울기만 했다.
마침내 망제는 울다가 지쳐서 죽었는데, 한맺힌 그의 영혼은 두견이라는 새가 되어
밤마다 불여귀(不如歸:돌아가지 못한다는 뜻)를 부르짖으며 목구멍에서 피가 나도록 울었다고 한다.
훗날 사람들은 이 두견새를 망제의 죽은 넋이 화해서 된 새라 하여 '촉혼(蜀魂)'이라 불렀으며,
원조(怨鳥)·두우(杜宇)·귀촉도(歸蜀途)·망제혼(望帝魂)이라고도 불렀다.

* 옛날 어느 곳에 10남매가 부모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의붓어미가 들어왔는데, 의붓어미는 아이들을 심하게 구박하였다.
큰누이가 나이가 들자 이웃 부잣집 도령과 혼인하여 많은 예물을 받게 되었다.
이를 시기한 의붓어미가 그녀를 친모가 쓰던 장롱에 가두었다가 불에 태워 죽였다.
동생들이 슬퍼하며 남은 재를 헤치자 거기서 접동새 한 마리가 날아올라 갔다.
죽은 누이의 화신인 것이다.
관가에서 이를 알고 의붓어미를 잡아다 불에 태워 죽였는데, 재 속에서 까마귀가 나왔다.
접동새는 동생들이 보고 싶었지만 까마귀가 무서워 밤에만 와서 울었다.

구전설화로서 동물 변신담에 속하며 한(限)이 많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도 잘 어울려
서정주(徐廷柱)의 시 《귀촉도(歸蜀途)》와 오영수(吳永壽)의 소설 《소쩍새》 등
많은 문학작품의 소재로 쓰이고 있다.

인터넷
접동새=두견새=두견이=소쩍새,, 맞나요? 
학원에서 접동새에 대해 알아 오라고 했는데요,
모든 사이트 사전을 뒤지니깐 '두견이의 방언'이라는 내용 밖에는 없네요.
접동새에 관한 다른 설명좀 알 수 없을까요?
그리고 접동새는 소쩍새와 같은가요?
아니면 두견이나 두견새와같은건가요? 제가 새를 잘 몰라서...
소쩍새나 두견이사진을 비교하니깐 다르더라구요.

일전에 두견새가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터넷 자료로는 두견새는 명백히 뻐꾸기과의 새로서 작은 뻐꾸기같이 생겼습니다.
두견새는 사랑하는 남녀간의 이별의 정한을 대표하는 소재로 한국의 문학 작품에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두견새와 같은 말로
두견이, 두우, 자규, 촉혼, 망제혼, 불여귀, 귀촉도, 접동새, 소쩍새 등 이라고 네이버에 떠있습니다.
사실 저도 중,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쩍새는 올빼미과의 새로서 작은 부엉이같이 생겼습니다.
 네이버에 사진까지 나와 있습니다. 즉 두견새와 소쩍새는 명백히 다른 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자료에는 각각의 새를 소개할 때는 다른 새처럼 말하고 또, 같은 새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부터 이런 명백한 오류가 생긴 것일까요?
중국 촉나라 설화에 전하는 촉혼에 해당되는 새는 소쩍새입니까? 두견새입니까?
만약 번역상의 오류로 두 새가 모두 쓰였다면 한 가지 새로 통일해야 할 것이고
그러면 어느 새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저의 30년 가까운 의문이니 누가 꼭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접동새는 이제 '소쩍새'라고 부릅니다.
소쩍새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조류로 주로 밤에 웁니다.
"호,호" "호,호,호"하면 우는데
김소월님의 시에서도 역시 밤에 운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두견새 또는 두견이는 뻐꾸기과에 속하는 새입니다.
이 새에 관한 전설 또한 애절하여 "쪽박바꿔줘"하며
다섯음절로 웁니다.
따라서 접동새(소쩍새)와
두견새(두견이)는 서로 다른 새입니다.

송씨 성을 가진 시인이 쓴 글
두견새를 만나다.
어치보다 작은 새였다. 일전에 만난 후로 2번째인 셈이다.
이곳 어딘가에 남의 둥지에 탁란을 한 것일까.
감동없이 바라보았다. 두견은 고개를 갸웃, 꼬리를 흔들다 사라졌다.
밤 11시 일하러 갔다. 오늘 심은 7고랑 79그루 중에서 2고랑만 손 보고 내려왔다.
구덩이에 가식을 하면서 흙을 1/3쯤 채워 넣었는데
물이 스며든 후에 다시 1/2쯤 흙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한 후에 다시 물을 준다.
사과밭의 표면에 물을 주면 속으로 스며 들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심는다.
마지막으로  물을 한 번 더 흠뻑 준 후에 덮는다.
핸드폰의 모닝콜을 5시 30분으로 맞추었다.
6시에 올라가서 반쯤 흙을 채우고 물을 주었다.
79그루에 물을 모두 주니 10시였다. 배가 고팠다.
집에 내려와서 1시간쯤 자고 12시에 올라가다.
3시까지 한 후에 디카 AS를 위해 Y시로 오다.
오늘 낮 12시에 차를 몰고 오르는데 머리에 뿔이 난 새를 보았다.
닭보다 작고 병아리보다는 큰 새, 무슨 새일까.
이곳에 농약을 친다는 생각을 하니 다소 서글퍼졌다.
노무현은 누구일까.
오랜 나의 꿈이었던 이상을 직접 실천하려던 사람이었다.
더럽게 산 사람들은
왜 그가 그만한 일로 죽음을 택했는지 모를 것이다.
뻔뻔스럽게 뇌물을 받으려 하였다면,
보이지 않는다고 아무도 모른다고
친구에게 부적절한 금전수수를 할 사람이었다면
저런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다.
왜? 그런 사람은 이번 일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올라가자.
내일부터는 물을 주자. 너무 가물다.  
나무가 말라 죽겠다. 이제 마무리를 하자.
남은 사과나무 90그루는 1m 간격으로 가식을 하자.
그것도 마당에 하자. 그래야 물주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