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썸네일형 리스트형 110914 색깔누에 키우기 전시장에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었는지 베란다로 옮겨진 색깔 누에들이 뽕잎을 왕성하게 갉아먹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보아선 이틀 뒤에 고치를 짓기 시작할 녀석들 같지 않네요. 회사에서 돌아와 보니 베란다 사정이 좀 복잡해 졌네요. 녀석들이 모두 다 베란다 밑바닥에서 발견됐는데요. 화분에 떨어진 녀석들은 그래도 생생한데 맨바닥에 떨어진 보라색 누에 한마리가 비실비실합니다. 쏠개미들 때문에 공중에 매달았던 것인데 아무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하겠네요.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닙니다. 하루 정도 베란다에서 방치했더니 전시장에서 얻어온 뽕잎이 바싹 말라버렸네요. 누에들은 마른 뽕잎을 외면하고...고치를 짓기도 전에 굶겨 죽이게 생겼으니... 동네를 샅샅이 훑고 다녔지요. "어디서 뽕나무를 본듯도 한데..." 인천대공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