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914 비둘기 되돌려 보냈어요. 어제부터 날이 맑고 비둘기도 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싶었어요. 해서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마지막으로 비둘기 모이를 주고 상자째 마을 인근 공원으로 옮겼어요. 공원은 지난 달 말 보수공사를 끝내고 새 단장한 곳인데요. 며칠 전 비둘기를 모셔 온 곳에서 500m쯤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이 고양이가 없을 만한 곳이라 방사장소로 골랐는데요. 글쎄요... 사진 처럼 뚜껑을 열고 주위에 모이를 뿌렸더니 잠시후 비둘기는 상자 속에서 포르륵 날아올라 근처 나뭇가지에 앉습니다. 날개가 치유 되었다는 얘긴가요? 어쨌든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나뭇가지에 올라 앉자마자 비둘기는 털고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다 이따금씩 고개를 들고 부리로 무언가 열심히 주절거렸어요. 마치 나에게 들으라는 듯. 욕을 하는 건지, 고맙.. 더보기 이전 1 다음